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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시즌새터민들이 북한에 전하는 자유의 바람》
글쓴이 사계절   작성일 2020-05-11 조회 60


《포시즌새터민들이 북한에 전하는 자유의 바람》


5월 9일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오는 날이다.
산불의 부담이 줄어든 매우 기다리던 날씨이다.
이날 새벽 포시즌 회원 2명과 새터민10명이 특별한 미션을 안고 승용차 4대로 강화군 석모도로 향한다.
그들은 '북한 쌀보내기' 단체(네오미션)의 행사에 협력하여 동참한다.

모두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더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남기고 온 가족에 대한 사랑을 팻트병

(자유의 메세지, 쌀, 초코파이, 구급약 등)에 담아 바닷물의 물때에 맞추어 북한에 보내고자 큰 기대감으로 자원했다.
누구하나 성한 몸이 없고 힘겹게 살아가는 탈북민이지만 오늘 이 순간은 탈북때 만큼 인생의 찬란한 역사로 기억될 것이다.

팻트병 살포 지역은 출입이 쉽지 않고 원거리라 동참인원도 최소화하였다.
새터민 자원자가 많았으나 살포환경의 위험성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제한하였고 포시즌도 여성 2명으로 제한하였다.

이제 승용차에서 내려 살포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동참하지 못한 포시즌 회원들은 후방에서 열렬히 응원중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비바람이 차갑다.

이제 살포지역으로 다들 모였다.

협력단체인 네오비젼(선교단체) 회원 9명도 모였다.

그 분들은 남양주 일대에서 작은 공간을 빌려 월 1,2회 서해 강화도, 동해 고성에서 팻트병을 바다물에 살포하여

자유의 메세지를 전하는 귀한 단체이다. 선교사님 부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연로하신 분들이다.

이번 살포 팻트병 1,000개를 준비하기 위해 꼬박 5일동안 작업했다고 한다.
하나 하나 꼼꼼히 매듭하지 않으면 북한 도착전에 수장 된다고 한다.

오늘 새벽 3시까지 작업하고 눈을 잠깐 붙이고 여기 석모도 까지 왔다고 한다.
참으로 귀한 님들이다.

이 행사에는 안전과 보안 책임자로 경찰이 3명 현장 배치되었다


새터민들은 눈물이 많다.
북한에 두고온 자식, 부모, 형제...
참으로 그리울 것이다.
오늘의 차가운 빗물은 이들의 뜨거운 눈물에 가리어 함께 흘러 내린다.

그렇다.
눈물은 최고의 치료가 될것이다.

되돌아 오는 팻트병을 다시 던지기 위해 조금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자 위험 요소 때문에 경찰은 만류한다.

완전히 젖었다.
몸도 마음도...
그러나 갈증은 여전하다.

1,000개를 3시간의 사투 끝에 다 흘러 보냈다.

황해도나 아니면 더멀리 평안도 어디까지 흘러갈지 알수 없지만 이 몸짓은 이제 자유롭다.

오늘 만큼은 새터민들이 마음껏 통일의 그 날을 꿈꾸며 飛上하는 날이 되기를 다시 한번 소망해 본다.

2020.5.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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